• 영화 '사도'로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배우 유아인이 이번엔 안방극장 사냥에 나섰다. 화려한 캐스팅, 흥미진진한 전개가 돋보이는 유아인의 안방복귀작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이 선택한 사극 '육룡이 나르샤'가 기대되는 이유는?


  • 청춘사극 '성균관스캔들'의 마초남 '걸오'

    '성균관스캔들'은 '유아인표 사극'의 시작이다. 유아인은 해당 드라마에서 특유의 낮게 읆조리는 달달한 사극톤, 우수에 찬 눈빛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특히 유아인이 분한 '걸오 문재신'은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순도 100%의 마초남이었다. 

    유아인은 남자라기 보다는 수컷의 표본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상처 가득한 인물의 내면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잘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그는 여성팬들의 모성애를 자극, 대한민국을 '걸오앓이'로 들썩이게 했다.


  • 조선 최강의 절대 군주 '장옥정'의 남자 '숙종'

    유아인은 깔끔한 이목구비와 잘어울리는 용포를 입고 '극강의 비주얼'의 왕을 탄생시켰다. 해당 드라마에서 그는 기존의 장희빈(장옥정)과 인현황후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나약한 왕이 아니라 백성을 위해 절대권력 왕정을 꿈꾸는 카리스마 '숙종'을 '유아인표'로 완벽히 녹아내렸다. 

    그는 특유의 깊은 눈동자에서 뿜어져 나오는 눈빛과 찰진 대사가 더해져 카리스마 넘치는 상남자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며 '유아인표 사극'의 힘을 배가 시켰다. 특히 유아인은 '장옥정(장희빈)'으로 분했던 상대배우 김태희와 최강의 비주얼을 자랑하며 '달달한 케미'로 큰 화제를 모았다.



  • '육룡이나르샤' 이성계의 다섯째 아들 '이방원' 

    '대세' 유아인이 선택한 안방극장 복귀작은 바로 SBS 새 월화드라마 '육룡이나르샤'다.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해당드라마에서 유아인은 훗날 조선 3대 왕 태종이자 이성계의 다섯째 아들 '이방원'으로 분하여 열연한다. '이방원'에 강한 끌림을 받았다는 유아인이 연기하는 다소 젊은 이방원은 어떤 느낌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육룡이 나르샤'는 오는 10월 5일 동시에 첫 방송되는 지상파 3사 드라마 중 가장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사극이다. KBS2 '발칙하게 고고'와 MBC ' 화려한 유혹'과의 3파전에서 '유아인표 사극의 힘'은 어떻게 발휘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