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브랜든 로저스 감독 경질, 차기 감독 관심

리버풀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팀에서 해고됐다.

리버풀FC 구단은 지난 4일 로저스 감독의 해고를 발표했다. 리버풀은 에버튼과의 1대 1 무승부 이후 로저스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로저스 감독은 2012년 6월 리버풀에 온 이후 3년 4개월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리버풀은 공식 성명을 통해 "로저스 감독이 리버풀을 위해 해줬던 공로에 감사함을 표한다. 우리는 로저스 감독과 환상적인 순간을 보내기도 했다"며 "팀의 성공을 위해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 로저스 감독과 결별이 팀에 새로운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로저스 감독은 리버풀에 패스 중심의 점유율 축구를 이식시키며 리그 중위권에 머물던 리버풀에 2013-2014 시즌 준우승을 선사했다. 그러나 리버풀은 다시 흔들리며 중위권으로 하락했고, 결국 구단은 로저스 감독에 대한 신뢰를 접었다.

리버풀 구단은 위르게 클롭, 카를로 안첼로티 등 후보군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