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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정민 인스타그램
트로트 가수 조정민이 시인 박남준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조정민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박남준 작가님 중독자 참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조정민이 시인 박남준의 ‘중독자’를 읽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조정민의 아름다운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았다.조정민이 추천한 ‘중독자’는 지리산 시인 박남준의 등단 30년 7번째 시집으로 독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초판은 물론 2쇄본 까지 인터넷과 오프라인매장에서 품절이 되는 등 예약을 통해서만 책을 받아볼 수 있다는 소식에 책을 찾는 많은 이들이 줄을 잇고 있다.‘중독자’는 독특하게 ‘발효차’와 연관이 있는 시집이다. 발효차를 만들 때에는 찻잎을 비비고 짓이기는 과정이 있어야 비로소 향기로워지듯 사람도 온실의 화초처럼 지내기 보다 비바람을 건너온 시간들이 있어야 그 사람을 더 향기롭고 성숙하게 만든다. 이처럼 인간의 열정과 아픔, 상처, 고통, 좌절을 통한 성숙한 향기를 담은 이야기들을 쓴 시가 바로 ‘중독자’이다.한편 박남준은 오는 18일 ‘최명희 문화관’에서 ‘시인 박남준에 중독되다’를 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