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무한도전 방송화면
    ▲ ⓒ무한도전 방송화면

     

    우토로 마을에 '무한도전' 유재석과 하하가 방문한 가운데 우토로 마을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유재석과 하하는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우토로 마을을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하러 나섰다.

    우토로 마을은 제 2차 세계대전 기간인 1941년 일본이 교토 군비행장 건설을 목적으로 조선인 노동자들을 강제 동원해 1300여 명이 집단 합숙을 했던 곳이다.

    하지만 1945년 8월 일본이 세계대전에 패망하면서 비행장 건설이 중단됐고, 이에 조선인 노동자들은 실업자로 전락하고 말았다. 더욱이 그들은 일본 정부와 기업으로부터 아무런 전후보상도 받지 못한 채 우토로 마을에서 방치됐다.

    우토로 마을에서 조선인 노동자들은 1945년 9월 조선인학교를 세웠지만 1949년 일본 정부의 탄압으로 폐쇄됐다. 또 원래 교토부 토지였다가 닛산차체(주)로 넘어간 우토로 토지는 1987년 닛산자동차 그룹이 경영 적자를 보충하기 위해 주민들 몰래 주민회 회장에게 매각당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무한도전' 우토로 마을, 그렇게 가슴아픈 사연이" "'무한도전' 우토로 마을, 지금은 150명만 있다는데" "'무한도전' 우토로 마을, 비통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