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혜진, 지진희, 오지호, 남지현, 조동혁, 서우 등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인기 배우들이 ‘심야식당’에 출연, 극을 풍성하게 하고 있다. 또한 잔잔한 감동까지 선사하고 있는 상황. 이들의 섭외는 어떻게 이뤄질까.

    매주 토요일 밤 12시 10분에 방송하는 SBS 드라마 ‘심야식당’은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 문을 여는 독특한 콘셉트의 식당과 이곳을 찾는 손님들의 보편적이고도 특별한 스토리를 전하고 있다. 

  • ▲ ⓒ심야식당 제공
    ▲ ⓒ심야식당 제공
    심혜진은 2회 게스트로 과거 잘나가는 여배우였지만 스토킹을 당해 얼굴에 상처를 입은 후 잠적해버린 여배우로 출연했다. 심혜진은 과거 상처를 안고 있는 인물로, 비가 오는 날마다 심야식당을 찾아 마스터에게 메밀전을 주문했다. 심혜진은 과거 자기 모습과 많이 닮아있는 배우 지망생 차두리에게 조언하며 그가 배우로 데뷔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도 했다. 
    심혜진은 베일에 가려진 신비로운 여인 정은우 역을 특유의 분위기까지 연출하며 연기했다. 비가 오는 날, 검은 의상을 입고 선글라스를 끼고 등장해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고 과거 사연이 밝혀지며 드러난 그의 삶의 민낯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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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야식당 제공
    4회와 5회에는 지진희와 최은경이 이혼한 부부로 출연했다. 지진희는 밤무대를 돌아다니는 마술사로 샛별과 함께 살고 있는 싱글 대디로 분한 것. 고단한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심야식당에서 모시조개탕을 먹으며 위로한다. 
    그런 삶을 살아가고 있는 중 전부인 최은경이 샛별이를 조금 더 좋은 환경에서 키우고자 지진희에게서 데려오려 했다. 당연히 지진희는 샛별과 떨어질 생각이 없었지만 간암에 걸리자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했다. 지진희는 '사라지는 마술'을 보여주며 샛별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곁을 떠나려 했다. 
    부성애로 가득한 영식 역을 연기한 지진희는 강지우와 애잔한 부녀 케미를 발산하는가 하면, 딸과 어쩔 수 없이 헤어져야 하는 상황 속에서도 눈물을 참으며 웃으며 헤어지려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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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회에는 오지호와 남지현이 '삼계탕' 편에서 21세 나이차를 뛰어넘는 카페 사장님과 직원으로 분해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혜리의 부모님은 두 사람의 21세라는 나이차이로 인해 결혼을 반대했다. 혜리의 부모님은 더 많은 남자를 만나보고 좋은 사람과 혜리가 행복할 수 있기를 바랐던 것. 두 사람은 굴하지 않고 부모님을 설득했지만 무리였다. 결국 혜리는 집에 감금당하는 조취까지 취해졌다.
    그럼에도 혜리가 의지를 굽히지 않자 오히려 외출을 허락했다. 이 때 틈을 타 혜리는 밖으로만 나돌며 부모님의 걱정을 샀고, 성균의 도움으로 집에 귀가하는 작전을 썼다. 혜리의 부모님은 성균의 인성을 높이 평가해 결혼을 허락했다. 
    오지호와 남지현은 나이차를 무색케 하는 연인 호흡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사랑에 빠져 마냥 행복해하는 혜리의 모습을 남지현은 발랄한 연기로 소화했고, 오지호는 듬직한 그의 연인으로 분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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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화 ‘떡갈비’편에서는 배우 조동혁이 복싱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신인왕을 꿈꾸는 늦깍이 복서로 남성미를 발산했다. 또한 복서 인생을 결정할 마지막 시합 이야기와 함께 한 여자를 향한 수줍은 순애보를 보여준 그의 우직한 이야기는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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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8일 방송되는 12회 ‘피자두’편에서는 서우가 특별손님으로 출연한다. 그는 극중 효진으로 분해 뛰어난 미모와 지성미, 재력을 갖춘 치과의사인 것. 서우는 지난 2009년 방송된 MBC 드라마 ‘탐나는도다’에서 맺은 ‘심야식당’대표와의 인연으로 이번 편에 출연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심야식당’을 찾는 특별 게스트들은 연출자, 제작자 등과의 돈독한 인연으로 이뤄지고 있다. 과거 한 작품에서 맺은 인연이 ‘심야식당’ 특별 게스트로 출연을 하게 된 것. ‘심야식당’과 배우들 간에 돈독한 사이는 시청자들에게까지 전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