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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도은영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그의 순탄치 않은 삶이 팬들의 마음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도은영은 과거 방송된 tvN ‘슈퍼디바 2012’에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 도은영은 "1집 앨범을 내고 가수로 데뷔했지만 사생활 침해나 구속 받는 게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2006년 결혼했는데 기획사에서 계약 위반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다행히 소송에서 이기고 현재는 남편과 같이 살고 있지만 이로 인해 심한 우울증을 앓았고 그 와중에도 생계 유지를 위해 라이브카페 가수로 활동해야했다"고 고백했다. 

    도은영은 '슈퍼디바' 이후 다시 가수로 날개를 폈다. 곧 새 앨범을 낼 예정이었지만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났다.

    가수 연규성은 도은영 사망에 대해 "며칠 전에도 만나 밝게 웃으며 함께 녹음했는데, 정말 믿기질 않는다. 제 노래 '슬픈노래'를 리메이크해 녹음도 다 해놓고 뮤직비디오도 다 찍고 이제 발표만을 남기고 있었는데"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도은영의 빈소는 안양 샘 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