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주영 작가
    ▲ ⓒ신주영 작가
    삼성이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삼성은 두산에 11대 4 대승을 거뒀다. 이날 삼성은 5연승을 달리며 56승 37패로 선두자리를 지켰다. 두산은 최근 2연패로 51승 40패가 됐다.

    삼성은 1회초 선두타자 구자욱이 좌전안타를 때렸다. 박해민의 희생번트, 야마이코 나바로의 유격수 땅볼로 2사 3루 찬스. 최형우가 볼넷으로 흐름을 이어갔다. 후속 박석민이 우중간 선제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삼성은 회초 선두타자 박해민이 좌전안타를 날렸다. 후속 나바로가 좌선상 깊숙한 지역으로 타구를 보내면서 박해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최형우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이승엽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또 다시 달아났다.

    두산 중견수 박건우의 포구 실책으로 1사 2,3루 찬스. 박찬도의 2타점 우중간 적시타로 완벽하게 승기를 잡았다. 두산 야수진의 홈 중계플레이 때 박찬도가 2루까지 진루하면서 또 다시 1사 2루 찬스. 이흥련, 김상수가 연이어 좌선상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삼성은 6회에도 2사 후 박찬도의 볼넷에 이어 이흥련이 좌중간 2루타를 날려 발 빠른 박찬도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7회에는 박해민의 좌전안타와 나바로, 박석민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서 이승엽이 2타점 우전적시타를 날렸다. 

    두산은 7회말 선두타자 김현수의 볼넷과 로메로의 3루수 땅볼로 만든 1사 2루 찬스서 오재원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추격했다. 8회말에는 박건우가 김기태를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때려내기도 했다.

    그러나 삼성은 9회초 나바로의 좌월 2루타와 최형우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두산은 9회말 2사 3루 찬스서 국해성이 데뷔 첫 안타를 투런포로 날리며 추격을 했지만 역전에 성공하지 못했다.

    삼성 선발투수 장원삼은 7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시즌 6승(7패)째를 따냈다. 이어 김기태, 백정현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두산 선발투수 진야곱은 2와 3분의 1이닝 동안 8피안타 1탈삼진 2볼넷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