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방송 화면
    ▲ ⓒ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방송 화면
    ‘마리텔’ 제작진 측이 백종원의 일시 하차 소식을 전한 가운데 부친의 '골프장 캐디 사건'과 '중계방 욕설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26일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 제작진 측은 “백종원씨의 의사를 존중해 이번 주 생방송 녹화에 불참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백종원의 녹화 불참은 일시적인 것일 뿐, 완전한 하차는 아니다”라고 덧붙이며 추후 프로그램에 재기할 것을 선언했다.
    이같은 백종원의 결정은 최근 자신의 부친인 전 충남교육감 백승탁의 '골프장 캐디 사건'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하차 결정에 앞서 지난 22일 백종원의 부친으로 알려진 백승탁 씨가 대전 소재에 위치한 모 골프장의 캐디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난 것이 보도, 해당 사건으로 인해 백종원은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던 상황.
    또 해당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는 그가 방송을 진행하는 중계방에서 가족을 비난하는 발언이 등장했다는 목격담이 끊임없이 제기, 일부에서는 그로 인한 부담감으로 인해 일시 하차하는 것이 아냐는 주장도 흘러나오고 있다.
    한편 '마리텔'은 인터넷과 지상파가 결합된 신개념 소통방송으로 이날 ‘MLT-08’ 생방송 녹화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