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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KBS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불후의 명곡'을 통해 대형 신예로 자리매김한 3인조 힙합 그룹 세발까마귀가 3주 연속 우승을 달성한 비결엔 다양성 넘치는 편곡 무대에 있었다.1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구창모 편'에서 세발까마귀는 송골매의 '내 마음의 꽃'과 '길지 않은 시간이었네'를 열창하며 3연속 우승을 달성했다.이날 이들은 자신들의 음악 정체성인 힙합의 비중을 덜고 등장, 보컬과 랩, 비트박스 실력을 뽐내며 초반 홍경민을 꺾는 434표를 차지하며 강력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이어 마지막 참가자로 등장한 선배 가수 허각을 꺾고 최종 436표로 3주 연속 우승하는 기록적인 결과를 안게 됐다.앞서 세발까마귀는 지난 6월 '불후의 명곡'에 첫 등장, 당시 방송에서 신중현의 '빗속의 여인'을 힙합 음악으로 재편곡, 화려한 퍼포먼스와 무대 매너를 자랑하며 일약 '슈퍼루키'로 떠오른 바 있다.이후 이들은 무대에 서기만 하면 전 패널과 관중들의 힘찬 박수 갈채를 받아냈다. 그 이면에는 '장르 파괴자'라는 수식어가 무색하지 않은 다양한 넘치는 무대가 한 몫 했던 것으로 여겨졌다.특히 홍경민은 18일 방송을 통해 "클라스가 다른 팀이다"라며 그들을 평가, 허각 또한 긴장된 표정으로 세발까마귀에게 걱정을 표한 바 있다.결국 세발까마귀는 그 기대에 부응하기라도 하듯 방송 출연 3회 내내 우승을 차지, 실력과 대중성을 인정받으며 '불후의 명곡'을 휘어잡는 데 성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