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승만정부 일본망명 타진 허위보도로 대한민국정부 모독""기회주의적 경영진, 반 대한민국적 이념으로 편향된 보도진의 집합소가 KBS"
  • '이승만 건국대통령이 6.25 발발 직후 일본으로 망명을 시도했다'는 얼토당토않은 보도로 파문을 일으킨 KBS를 '강력 규탄'하는 집회가 16일 오후 KBS 본관 앞에서 열렸다.

    애국단체총협의회(상임의장 이상훈, 집행위원장 박정수), 청교도영성훈련원(원장 전광훈목사) 주최로, 1,000여명이 참여한 이날 항의집회에서 시민 단체들은 “인적쇄신 없는 KBS를 폐쇄하자. 국가관 없는 이사진 선임을 불허하자”는 구호를 외치며, “KBS는 북한이 남침한지 이틀만인 6월 27일, 이승만 정부가 일본망명을 타진했다는 허위조작보도로 대한민국정부를 모독했다”고 성토했다.

    이들 단체가 한 자리에 모은 까닭은 지난달 24일 KBS <뉴스9>에서 일본 야마구치현 도서관에 보관된 역사기록을 인용해 '이승만 정부가 한국전쟁 발발 직후 일본으로 망명을 타진했다'는 허위 기사를 내보냈기 때문.

    시민 단체들은 "KBS가 '일본 망명설'을 보도한 시점이 6.25를 하루 앞둔 지난달 24일이었다는 점에서, 대한민국의 건국과 산업화과정을 왜곡·폄훼하는 특정세력의 입장이 반영된 보도"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KBS 보도 근거가 정부 공식 문서가 아니라 야마구치현의 지방 문서이고, 비슷한 보도가 20년 전 일본 신문에도 나온 적 있었으나, KBS가 그에 대한 추가 검증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방송 이후, 문제의 뉴스가 기본적인 사실 확인과 반론권 보장에 소홀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KBS는 지난 3일 <뉴스 9>를 통해 정정 및 반론 보도를 내보냈다.

    지난달 24일 보도한 이승만 정부의 일본 망명 정부 요청설과 관련해 이승만 대통령 기념사업회 측은 정부 공식기록이 아니라며 보도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충분한 반론 기회를 주지 못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합니다.


    KBS는 “6월 27일이라는 날짜는 문서 내용에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뉴스 내용에 오류가 있음을 인정한 뒤, 반론 보도와 함께 해당 기사들을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에서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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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 관련, 이상훈 전 국방장관은 이날 행사 모두발언을 통해 "KBS가 자신들의 영향력을 이용해 이승만 정부를 부도덕한 정부로 매도했다"고 개탄했다.

    KBS가 변질됐다. 이번 '이승만 일본 망명 왜곡 날조 보도'에서 이같은 사실이 극명하게 드러났다.

    이를 바로잡기 위해 최근 이인호 KBS 이사장이 이사회를 소집했지만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고 들었다. 바로 11명의 이사진 중 4명의 야당 이사진이 청와대와 여당이 선임한 나머지 7명을 좌지우지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승만 건국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를 뿌리내리고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하고 6.25 전쟁 당시 UN군 참전을 이끌어 내는 등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장본인이다.

    KBS는 이같은 사실을 알고도 일본 망명설을 보도했다. 이러고도 KBS가 국민의 방송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 ▲ 이상훈 전 국방장관. ⓒ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 이상훈 전 국방장관. ⓒ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전광훈 목사(청교도영성훈련원 원장)는 "1,000만 애국시민들이 KBS의 이번 사태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며 "KBS가 정상화 될 때까지 감시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승만 건국대통령을 부인하면 대한민국을 부인하는 것이다. 이승만 건국대통령이 없는 대한민국은 없다. 이승만 건국대통령이 없는 KBS도 없다. 이승만 건국대통령은 대한민국 존재의 근원이다.

    이승만 건국대통령을 부정하는 세력은 대한민국을 떠나라. KBS의 ‘이승만 일본 망명 왜곡 날조 보도’에서 보듯이 대한민국에 살면서 평양식 역사관을 주장하는 메르스같은 불순 세력이 활개를 치고 있다.

    독립운동을 하는 심정으로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때다.

     

  • ▲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언론인의 사명인 공정성, 정확성, 객관성을 의도적으로 부정한 왜곡날조 보도에 대한 책임을 KBS가 반드시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KBS는 법적으로 대통령이 사장을 임명하도록 돼 있다. 이 말은 KBS가 대한민국의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고, 대한민국 헌법의 가치를 마땅히 지켜야 한다는 의미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분들이 잘 알고 있듯이 KBS의 ‘이승만 일본 망명 왜곡 날조 보도’는 기자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보도국장과 보도본부장, 사장 등 모두가 관련된 것이다.

    아니라면, 왜 이승만 건국대통령같은 공인된 독립운동가가 미국이 아닌 일본에 망명을 신청했는지 물어보지 않았는가. 고등학교 수준의 역사 지식만 갖고 있더라도 이 같은 의문은 당연히 들었어야 옳은 것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그런 KBS가 박근혜 정부에서 부터 이 같은 가치를 서서히 잃고 있다고 판단된다. 문창극 전 총리 후보자에 대한 왜곡보도와 ‘좌파 사관’ 논란을 일으킨 ‘뿌리깊은 미래’, 사대주의 논란을 촉발한 ‘슈퍼차이나’ 등이 그랬다.

    그간 KBS가 국익은 물론, 대한민국 대표방송으로서의 가치조차 포기하고 있었다는 생각이다.

     

  • ▲ 김길자 대한민국사랑회장. ⓒ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 김길자 대한민국사랑회장. ⓒ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김길자 대한민국사랑회장은 "대한민국과 반 대한민국의 중간에 서는 것은 정치적 중립이 아니라 반 대한민국에 대한 부역"이라고 규탄했다.

    이승만 건국대통령에 대한 일본 망명 왜곡 날조 보도를 한 KBS는 일본에 부역하는 방송이다. KBS가 JBS로 바뀌게 생긴 것이다. 이에 대해 조대현 KBS 사장과 임원진들은 당장 사퇴해야 한다.

    야당의 4명 이사진들로 인해 이사회도 제대로 열리지 않았다. 이게 오늘날 KBS의 현실이다. 이 같은 KBS는 해체하는 게 옳다. 오늘 이 자리에 걸린 플래카드에 쓰인 글귀처럼 KBS가 없어도 대한민국은 이상 없다.


  • ▲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 ⓒ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 ⓒ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는 "기회주의적 이사진과 경영진, 반 대한민국적 이념으로 편향된 보도진의 집합소가 KBS"라고 성토했다.

    앞선 연자들의 발언을 들으며 KBS의 왜곡 날조 보도에 절로 삿대질이 나왔다. KBS가 좌익들의 세상이 됐다. 그렇지 않고서는 이승만 건국대통령에 대한 왜곡 날조 보도가 이렇게 악의적, 조직적으로 일어날 수가 없다. 대한민국이 좌익으로 흐른 결과이다.

    오늘 이 자리만 봐도 그렇다. 만약 ‘박근혜 정권 타도’라고 외쳤다면 대한민국 언론사의 카메라는 모조리 왔을 것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사퇴를 외쳤어도 서울시 언론사의 카메라가 다 왔을 것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KBS가 좌익들의 세상이 됐다. 그렇지 않다면 4명의 야당 이사진들로 인해 이사회가 원활히 열리지 못 할 정도로 KBS가 휘둘릴 수 있겠는가.

     

  • ▲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 ⓒ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이날 집회를 주최한 애국단체총협의회와 청교도영성훈련원은 KBS를 상대로 "▲'이승만 정부 망명설'을 보도한 특파원, 기자, 보도국장을 징계하라! ▲ KBS사장, 이사장은 조작보도에 대해 대국민사과부터 하라! ▲ 청와대, 국회는 ‘국가관’이 없는 자들을 이사로 추천하지 말라! ▲ 방송통신위원회는 반국가, 무능 인사들을 KBS이사로 선임하지 말라! ▲ KBS가 정상화 노력을 하지 않을시 1,000만 범국민 KBS시청료 거부운동을 전개하겠다!"는 등의 강력한 메시지를 선포했다.

    한편, KBS는 지난 14일 보도국 국제부문 주간과 국제부장, 디지털뉴스 국장, 디지털뉴스 부장 등을 일괄 교체하는 인사 발령을 냈다. 이에 해당 보도본부의 간부 4명은 15일 보직에서 물러나 심의실 등으로 발령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국 국제부 주간과 부장은 각각 심의실 심의위원과 디지털뉴스국 평기자로 발령났으며, 디지털뉴스국 국장과 부장은 각각 심의실 심의위원과 라디오뉴스제작부 평기자로 발령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KBS는 반(反)국가단체인가?’ 집회 <주관단체>

    재향군인회(회장 조남풍), 자유총연맹(총재 허준영), 재향경우회(회장 구재태), 고엽제전우회(총회장 이형규),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회장 박희도), 무공수훈자회(회장 박종길), 이북도민중앙연합회(회장 김덕용), 바르게살기운동중앙회(회장 윤홍근), 대한민국사랑회(회장 김길자), 육해공군해병대예비역대령연합회(회장 양태호)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사무총장 이희범).

    <참여단체>

    종북세력청산범국민협의회, 한국기독교총연합,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 나라사랑종교단체협의회, 해병전우회중앙회, 대한민국건국회, 이승만기념사업회, 헌법수호국민운동본부, 국가정상화추진위원회, 공교육살리기시민연합,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 자연사랑, 한국청소년교육문화원, 국가교육국민감시단, 대한민국청년대학생연합, 전국학부모단체연합, 유관순어머니회외 100여개 단체.


    다음은 이날 발표한 [KBS에 보내는 메시지] 전문.

    KBS에 보내는 메시지

    우리는 국민의 시청료로 운영되는 공영방송, KBS가 북한의 6.25남침 이틀만인 ‘6월 27일, 이승만정부가 일본 야마구치 현에 망명을 타진했다’는 허위조작 보도로 대한민국정부를 모독한데 대하여 충격과 분노를 금치 못한다.
    이는 단순한 개인의 공명심에의한 조작이 아니라, KBS내 이사진으로부터 기자에 이르기까지 포진한, 反국가적 이념에 편향된 자들이 방송의 주도권을 잡고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이에 우리는 KBS 스스로 진정한 공영방송으로 거듭나는 혁신을 통해, 바로 서기를 촉구하면서 다음과 같은 애국시민의 메시지를 보내며, KBS 최고 의결기구인 이사회의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한다.

    첫째, 금번 조작보도 사건에 대한 ‘KBS의 미흡한 시정조치 노력’ 조차 비난하고, 이사회소집에 저항하고 나선 김주언·이규환·조준상·최영묵 이사 해임을 위한 피요한 조치를 취하라!
    이들과 같은 건전한 국가관과 공정방송 자질을 갖추지 못한 자들이 있는 한  KBS개혁의 발목만 잡을 것이다.

    둘째, KBS 이사 11명 중 7명이 정부여당에서 추천한 자들이다. KBS가 오늘의 상황까지 오게 된 것은 이들 여권추천 이사들의 기회주의적인 무사안일의 결과다. 이들에게 지난 3년간 지급된 업무추진비용을 전액 반납 조치하라!

    셋째, KBS개혁은 인적쇄신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KBS내의 좌경反국가적인 이념으로 무장한 자들과 이들의 눈치만 보는 기회주의자들을 솎아내어 방송계에서 퇴출시키고, 건전한 방송인들이 편성과 보도 제작을 주도할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라!

    넷째, 공기업의 개혁은 경영진에 도전하는 과격 노조의 불법파업으로 좌절되었던 것이 과거의 교훈이다. 금번 KBS개혁에 反국가적인 좌경노조가 파업, 개혁을 저지한다면, ‘직장을 폐쇄’할 것을 촉구한다. 국가에 해악을 끼치는 공영방송은 차라리 없는 것이 국민을 위한 길이다.

                                          2015년 7월 16일,
                                          애 국 단 체  회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