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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광렬이 주상욱과 김선아의 약점을 잡으며 자신의 비밀을 숨기려 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복면검사'(극본 최진원, 연출 전산 김용수)에서는 하대철(주상욱 분)이 "내가 복면이다"라고 말하는 동영상을 조상택 앞에서 찍었다.

    하대철은 굳은 표정을 하곤 "난 서울 남부지검 검사 하대철이다"라며 "난 복면을 쓰고 법으로 안되는 놈들을 폭력으로 제압했다. 그리고 아버지의 복수를 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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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상택(전광렬 분)은 "네가 갖고 있는 내 비밀이 밝혀지는 순간, 네 비밀도 세상에 공개될거야"라며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하대철을 협박했다.

    옆에 있던 유민희(김선아 분)는 "그건 하대철이 아니야"라며 살인사건의 가해자는 그가 아님을 소리쳤다.

    하지만 이에 조상택은 "복면을 썼으니 그건 모르지"라며 "이걸 어쩌냐. 세상에 복면은 너 하난데"라고 하대철을 비꼬았다. 이어 조상택은 "복면을 쓰면 널 알아볼 수 없을거란 생각이 널 함정에 빠뜨린거야"라고 하대철이 딜레마에 빠졌음을 알렸다.

    한편 '복면검사'는 이날 16회를 방송으로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