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SBS '가면' 방송 화면
    ▲ ⓒ SBS '가면' 방송 화면
    유인영이 깊은 밤 홀로 술을 마시던 중 자신을 찾아 온 연정훈에게 스무 고개같은 인생의 법칙을 이야기 했다.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가면'에서 유인영(최미연 역)이 연정훈(민석훈 역)에게 수수께끼같은 냉철한 말을 건넸다.
    이날 방송에서 석훈은 잠을 이루지 못한 채 홀로 술을 마시고 있는 미연을 찾아 갔다.
    그는 깊은 밤 외롭게 술을 마시는 미연에게 "안 자냐. 자야한다"며 그의 마음을 달랬고 이어 "같이 한 잔 더 하냐"고 물었다.
    미연은 석훈의 자상한 모습에 "싫다. 아이 가지는 데 안 좋을 거다"고 말하며 술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석훈은 "아이 소식은 없냐"고 질문, 인영은 "글쎄다. 요즘 좀 이상하다. 구역질도 하고 속도 안 좋고 배도 아프다"며 임신 증상과 흡사한 몸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석훈은 미연의 뜻밖의 말에 기쁘다는 듯 "좋은 소식이다"며 흡족한 반응을 드러냈다.
    때마침 이를 기다렸다는 듯 미연은 "석훈씬 하루에 몇 번 거짓말을 하냐"며 운을 뗐고, "사는 게 꼭 게임하는 것 같다. 거짓말 게임이다. 어차피 속고 속이며 산다"며 의미심장한 대답을 건넸다.
    이어 그는 "게임에서 이기려면 거짓말을 잘해야 하냐. 거짓말을 못하는 사람이 결국 게임에서 이기냐"는 질문을 건네 석훈을 당황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