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SBS '너를 사랑한 시간' 방송 화면
    ▲ ⓒ SBS '너를 사랑한 시간' 방송 화면
    하지원은 끝내 이진욱과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28일 방송된 SBS '너를 사랑한 시간'에서 하지원(오하나 역)가 퇴근을 하기 위해 회사 건물 밖으로 빠져나온 모습이 그려졌다.
    이때 자신의 상사이자 전 연인 최정원(호준 역)이자 결혼 상대와 마주치게 됐다.
    하나는 그에게 퇴근하냐고 물었고, 둘은 어색한 듯 별 말 없이 쏟아지는 소나기를 바라보고 있었다.
    때마침 회사 앞으로 차 한 대가 도착, 우산을 든 남자가 빗속을 뛰어 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나는 우산 속 남자에 대해 궁금증을 감추지 못했고, 마침내 그가 호준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호준은 비가 온다는 소식에 부인을 마중나온 것. 이어 둘은 보란듯이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며 하나를 비참하게 만들었다.
    하나는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지만 마음을 다 잡은 듯 빗속을 뚫고 뛰어가기로 결심, 가방을 머리 위에 든채 뛰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우산을 쓴 남자가 또 다시 등장, 인턴 엘(기성재 역)이 하나에게 우산을 씌어주며 달달한 상황이 연출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진욱(최원 역)은 우산을 들고 공항을 빠져나가던 중 추수현(이소은 역)과 마주치며 함께 우산을 나눠 쓰게 되는 상황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