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잭 한나한ⓒ인터넷커뮤니티
    ▲ 잭 한나한ⓒ인터넷커뮤니티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결국 용병타자 잭 한나한(35)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LG는 오늘(15일) KBO에 잭 한나한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하고 대체 용병으로 루이스 히메네스(27)를 영입했다.

    도미니카 출신의 히메네스는 3루수가 주포지션인 우투우타 선수다.
    계약 조건은 총액 35만달러로 알려졌다.

    히메네스는 2013년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데뷔했으며 올해는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6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7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는 61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5,91홈런,453타점,82도루를 기록했다.

    LG는 히메네스에 대해 "우타자이면서 3루수로서 필요한 수비와 장타력을 갖췄고,주루능력도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잭 한나한은 올시즌 100만 달러의 거액을 받고 입단하며 큰 기대를 모았지만 부상으로 경기에 제대로 나서지 못했고, 결국 방출을 당하게 됐다.
    지난달 7일에서야 첫 경기에 나설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으며, 이후에도 팀에서 기대했던 3루 수비를 책임져주지 못했다.

    한편,LG는 팀 타율 0.258(리그 8위)까지 떨어진 타격 부진을 이유로 서용빈 육성군 총괄코치를 1균 타격코치로 올리고,노찬엽 1군 타격코치를 육성군 총괄코치로 보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