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경북도 ‘2015년 봄철 산불방지대책 평가’에서 지난해 ‘최우수’에 이어 ‘우수’기관에 선정돼 2년 연속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군은 12일 경북도가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도 봄철 산불방지 대책 평가’에서 ‘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는 ‘산불없는 맑고 푸른 의성만들기’라는 슬로건 아래 580 여명의 군청 및 읍‧면 공무원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책임 담당구역 관제를 지정‧운영하고 90여명의 지상감시 인력을 활용한 감시체계를 구성해 총력 대응해 온 결과 평가했다.

    또한 군은 이와 더불어 산불감시요원, 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1,000여명을 대상으로 산불진화에 대한 교육‧훈련 실시, 야간산불 대비를 위한 군청공무원 ‘특별진화대원’ 6개조 운영, 기계화진화대 2개조 편성‧운영으로 대형산불에 대비하는 등 조직정비와 교육‧훈련, 장비운영 면에도 철저를 기해왔다.

    임차헬기를 활용해 취약시간대 산불예방 공중계도 등을 통한 산불 경각심 고취, 입산자 사소한 실화, 쓰레기 소각, 논‧밭누렁 소각 등 산불로 번질 뻔한 여러 사례들을 초기 출동 진압함으로써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산불위험시기 SMS문자서비스를 통한 산불예방 홍보 등 다양한 예방활동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이번 우수상 수상이 산불관련 공무원들만의 상이 아니라 산불감시원, 진화대원과 산불방지를 위해 군민 모두가 애써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산불예방으로 산림자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에 앞서 18개 읍‧면에 대한 자체평가를 실시해 단촌면을 최우수 읍‧면으로 선정해 시상금 1백만원과 상사업비 2천만원을 배정하고, 사곡, 봉양, 안평, 안사 4개면은 우수기관 평가와 시상금 각 80만원, 상사업비 각 1천5백만원을 배정하는 등 총 시상금 1천만원과 사업비 2억 여 원을 배정해 사기를 북돋운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