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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보도 ⓒMBN
전남 보성에서 메르스 환자가 처음으로 나왔다.
10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도 보건환경연구원인 A씨(64)가 메르스 2차 검사 결과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7일 폐렴증상으로 서울 삼성병원 응급실을 방문해 5시간 동안 머무르며 14번째 확진환자와 접촉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후 A씨는 전남 보성의 자신의 자택으로 돌아와 두 차례 성당 미사와, 지난 6일 여수에서 열린 결혼식에도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라남도는 A씨를 7일 국가 지정 격리병원에 입원 조치한 후 양성 판정을 하고 그에 준하는 지침을 적용했다. A씨와 밀접한 접촉자(가족과 마을 주민, 직장 동료) 40여 명을 격리 조치하고 발열·기침 체크 등 감시 체계를 가동했다.
전라남도는 도내 추가 확진환자 감염 차단을 위해 격리치료병원 4개소 22개의 음압병상과 격리병상 60병상을 갖추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