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용희 연예패트롤] '집밥 백선생' 백종원이 왜 인기일까?..미디어들의 난립때문

'집밥 백선생' 백종원이 왜 인기일까?..미디어들의 난립때문.

요즘 전문가들은 연예인들 보다 더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쉐프, 변호사, 헬스트레이너.. 이들 전문가들은 인기 연예인을 능가하는 스타들이다. 모두가 최근 크게 는 미디어들 때문이다. 이들 미디어들은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싼가격에 프로그램을 만든다. 드라마 등 돈이 많이 지불되는 프로그램 보다는 비교적 싼 가격에 전문가들을 섭외해서 프로그램을 만든뒤 수익을 낸다.

'집밥 백선생' 백종원의 인기상승도 마친가지다. 그는 재치있는 말솜씨와 데세인 '먹방' 붐을 타고 이 시대 최고의 스타반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래서 그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은 항상 각 포탈의 메인을 장식하고, 검색어에서도 최고 순위에 오른다.

하지만 그의 인기도 각 미디어들의 전문가 우대 전략이 결정적이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어쨌든 그는 스타다. 시청률과 화제를 몰고 다니는 그가 10일에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9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에서는 백종원이 종이컵에 든 믹스커피를 마시며 "커피믹스는 물과 1대 1 비율로 타먹어야 맛있다"며 믹스커피의 황금비율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같이 별로 큰 내용이 아닌데도 10일 아침 각 포탈 검색어에 그의 이름을 올렸다. 전문인 전성시대의 한 단면이다.

백종원은 인기탤런트 소유진의 남편이다. 솔직히 요즘은 소유진보다도 백종원이 더 인기다.

미디어들의 저렴한 프로그램 제작비와 전문가들을 우대하는 요즘 시대의 트렌드가 맞아떨어지면서 시작된 '전문가 전성시대'. 이들의 인기가 어디까지 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