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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과 대책 마련을 위해 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전략 간담회를 가졌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과 대책 마련을 위해 9일 포항상공회의소에서 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전략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포항시, 포항시의회, 경제관련 기관단체 및 기업인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정부 경제정책의 동향과 포항의 투자환경에 대해 정연대 포항시 투자유치담당관의 설명이다.
이강덕 포항시장,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 윤광수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주재로 지역경제 진단과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대책, 규제개혁과 제도개선 등 3개의 세션으로 나뉜 토론이 진행됐다.
지역경제 진단과 대책에서는 한국은행포항본부 김진홍 부국장이 지역 철강경기와 수출입 감소추세에 대한 설명하고, 현대제철 이형철 포항공장장이 철강시황을 사례를 통해 내년까지가 구조조정의 골든타임임을 강조했다.
또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동부지부 김종오 지부장은 어려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전략과 더불어 기업 투자유치와 관련한 정책자금의 지원을 약속하고, 포항영일신항만(주) 이상우 대표이사는 영일만항 배후단지를 경북의 관문화로 하기 위해 물류산업단지 조성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에서는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나주영 이사장이 블루밸리국가산단 기업유치를 외부 홍보강화를 주문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대경지역본부 최수정 본부장은 포항지역 국가산단 건설과 분양에 적극 나설 것을 표명했으며, 포스코에너지(주) 한성규 연료사업본부장은 오는 8월 Cell공장 준공과 연차적인 인원채용계획에 대해 밝혔다.
규제개혁과 제도개선에서는 경북동부경영자협회 박승대 회장이 삼성 반도체공장 유치한 통큰 인센티브를 제안하고, (주)티씨씨동양 전익현 대표이사는 노동생산성 중요성 강조하며 외부 투자를 위한 노동단체의 무분규 지역 선포를 제안했다.
한국노총포항지역지부 황인석 의장의 투자유치에 대한 협조와 지원 약속에 이어, (주)융진 박일동 대표이사는 경제인 협력 네트워크의 중요성과 포항, 나진, 하산 3도시 시장의 북한방문을 제안했다.
이에 윤 회장은 포항의 미래를 위해 경제인들의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포항시의회 이칠구 의장은 간담회의 정례화 주문과 함께 제도개선을 위한 의회차원의 협력을 약속했다.
이 시장은 “창조도시 포항건설의 목표는 결국 기업의 투자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며 “현재 포항의 경제 환경은 국내외 경제여건 변화에 따라 실시간 대응할 수 있는 현실적 해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현실적인 상황인식과 함께 도시가 기업에 대한 수용성을 확대하는 방법에 대해 기업의 입장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기업친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각종 규제개혁과 획기적인 제도개선이 되도록 실무추진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기업유치와 지역기업의 재투자를 위한 전면적인 규제개혁과 제도개선을 위해 약 60여개의 각종 규제와 제도에 대한 분석을 위해 18명의 민‧관합동 제도개선 추진단을 구성, 지난 2일 첫 회의를 시작했으며, 채택된 과제에 대해서는 중앙정부 건의와 조례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