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SM 제공
    ▲ ⓒ SM 제공

    걸그룹 레드벨벳의 멤버 조이가 화제가 되고 잇는 가운데 과거 그룹명을 둘러싸고 벌어졌던 도용 논란이 네티즌들의 재조명을 받고 있다.

    지난해 7월 인디밴드 ‘레드벨벳’의 한 멤버는 모 온라인 커뮤니 사이트에 “안녕하세요. 저는 레드벨벳이라는 이름으로 2013년 디지털싱글 ‘헤어진 다음 날’을 냈던 레드벨벳 멤버입니다”며 글을 게재한 바 잇다.

    이어 “저희와 이름이 같은 그룹이 데뷔한다고 해서 정말 당황했습니다. 에스엠에서 팀 이름을 지을 때 음원사이트에서 검색을 안해보지 않았을텐데 힘없는 인디밴드여서”라며 동명 그룹 데뷔에대한 불쾌함을 감추지 못햇다.

    당초 SM에 따르면 레브벨벳은 강렬하고 매혹적인 컬러 레드(Red)와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느낌의 벨벳(Velvet)을 조합해 만든 이름이라고 밝혔지만 이미 한 인디밴드가 ‘레드벨벳’이라는 그룹명을 사용하고 있던 것.

    결국 SM은 인디밴드 ‘레드벨벳’ 측과 논란을 상의하여 동명그룹으로 활동하는 데 합의, 조이가 속한 '레드벨벳'은 무사히 데뷔를 마쳤다.

    이에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레드벨벳이 흔하긴 흔하죠.", "레드벨벳 그룹명 바꿨으면 조이가 육성재 만날 수 있었을까?ㅎㅎ", "조이, 레드벨벳 시절 예쁘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육성재의 가상 부인 조이는 과거 ‘SM 스타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통해 발굴, 2012년 'SM 글로벌 오디션 in 서울'에서 선발되는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갖춘 신예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