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BS 방송화면 캡쳐
    ▲ ⓒSBS 방송화면 캡쳐
    손성윤이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사라졌다.

    SBS 주말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극본 김아정, 연출 박용순)에 미스터리 가득한 차유란으로 등장하고 있는 손성윤은 목적을 달성하고 사라졌다.

    지난 30일 방송된 13회에서 척희(조여정 분)는 조유상의 증여계약서를 훑으며 차유란(손성윤 분)에게 전화를 걸었다. 척희는 차유란에게 조유상의 양평 집 증여계약서를 받았다고 말을 하자, 계약서를 보내주면 약속한 동영상을 보내준다고 했다.

    동영상이 있는지 못 믿겠다는 척희의 말에 차유란은 동영상의 앞부분만 편집해 척희에게 보냈다. 차유란이 가지고 있던 의문의 동영상은 양평 집을 차유란이 찍은 영상이었다.

    집을 촬영하다가 갑자기 주방 쪽에서 들려오는 여자의 고성으로 카메라를 들고 주방을 갔고, 식탁 앞에 한미리, 조유상, 홍은설 세 사람이 앉아 있었다. 그 때, 카페 문이 열리고 차유란을 향해 다가오는 사람은 척희가 아닌 한미리(이엘 분)였다. 

    놀란 차유란이 "한미리 어떻게 여기에 당신이?"라며 묻자, 한미리는 "고척희 만나기로 했죠? 영상 나한테 넘겨요"라며 요구했다. 차유란이 아무 대답을 못하자, 한미리의 매니저 김실장이 다가와 차유란 앞으로 돈 봉투 하나를 내밀었다.

    한미리는 "어차피 위자료 두둑히 챙겨서, 한국 뜨는 게 목적이었잖아요. 이 돈이면 미국에서 집 한 챈 살 수 있을 텐데"라며 차유란을 흔들었다. 이어 척희가 커피숍에 도착했고, 척희는 차유란과 만나지 못했다.

    과연 돈만 받고 사라진 손성윤이 앞으로 어떠한 전개 속에 등장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은 매주 토,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