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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캡처
    ‘풍문으로 들었소’ 정유진이 통쾌한 한 방을 날렸다.

    2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에서는 장현수(정유진 분)가 최연희(유호정 분)의 집을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현수는 최연희 집을 방문해 미술 작품을 구경했다. 최연희는 “네가 미술전공이라 특별히 보여주고 싶었다”며 장현수에게 그림을 보여줬다. 이에 장현수는 “차 좀 마시면 안 되느냐”며 다소 까칠한 반응을 내비쳤다.

    두 사람은 곧 자리를 옮겼고 차를 마시던 지영라(백지연 분)는 장현수에게 “연희 아줌마 컬렉션이 네 취향이냐. 편하게 이야기해보아라”고 말했다. 장현수는 기다렸다는 듯이 “그림은 잘 모르겠고 아줌마가 내 취향이 아니다”고 폭탄 발언했다.

    당황한 최연희는 장현수에게 “부담이 됐느냐. 부담 갖지 마라. 난 그냥 네가 예뻐서 그런거다”고 수습하자 이에 장현수는 “저를 잘 모르는 것 같은데 이건 나에 대한 모욕이다. 엄마도 마찬가지다. 이제 한인상(이준 분)과 서봄(고아성 분) 사이에 끼고 싶지 않다. 몸과 마음을 다해 사랑해본 적 있느냐. 둘 다 단 한 번도 사랑해본 적 없을 거다. 그러니까 그 둘 사이를 우습게보고 나까지 우습게 보는 것 아니냐”고 최연희와 지영라를 지적했다.

    당황한 지영라는 황급히 장현수를 데리고 밖으로 나갔고 화가 머리끝까지 난 장현수는 “역겹다. 정말 가지가지 한다”고 막말을 내뱉었다.

    한편 밖으로 나가던 중 한인상과 마주친 장현수는 “걱정하지마라”며 “내가 서봄 꼭두각시도 아니고”라고 꾸짖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