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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상욱과 김선아의 첫 만남은 막말로 시작됐다.

    20일 방송된 KBS 2TV '복면검사'에서 주상욱(하대철 역)과 김선아(유민희 역)의 험악한 재회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대철은 첫사랑 선아와 검찰청에서 다시 마주쳤다. 대철은 첫 등장부터 청렴결백이라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는 부도덕한 검사로 등장해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대철은 자신의 의뢰인을 데리고 와 "석방 시켜줄 수 있냐"는 변호사의 부탁에 문제 없다며 그들을 안심시켰다.

    마침 대철을 찾아 온 선아는 이 상황을 목격, 대철을 향해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철은 이에 아랑곳않고 오히려 여유만만한 표정으로 민희를 바라봤다. 이내 민희의 달라진 스타일을 이야기하며 "반갑다. 남부지검 하대철 검사다"고 검사증을 자랑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민희는 대철에게 "방금 하대철이라고 했냐. 그 막무가내 꼴통"이라고 막말을 서슴없이 쏟아 첫방송부터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