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오 "원빈 동성애자인 줄 알았다"…'웃기지마!'

원빈 이나영이 결혼설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배우 김성오가 밝힌 원빈에 대한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3년 10월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MC들은 출연자 김성오에게 "처음에 원빈이 동성애자인 줄 알고 경계했다고 들었다. 사실이냐"는 질문을 던졌다.

김성오는 "부산에서 영화 '아저씨'를 촬영했을 때 식당에서 혼자 밥을 먹고 있는데 원빈 형과 그의 매니저가 들어왔다. 그때는 서먹서먹한 사이였다"고 대답했다.

그는 "식당에 사람은 3명인데 달걀프라이는 두 개였다. 그런데 형이 달걀프라이를 집더니 내 밥그릇 위에 올려주더라. 감동을 받아서 '괜찮은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을 이었다.

또한 김성오는 "조기구이도 두 마리밖에 없었다. 원빈 형이 살이 많은 몸통 부분을 내 밥그릇에 주더라"라며 "달걀프라이까지는 느낌이 좋았는데 조기구이까지 오니까 이게 뭔가 했다. '이 형 조금 이상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20일 온라인에서는 원빈과 이나영이 현재 2세를 가져 결혼할 것이라는 '찌라시'가 떠돌았다. 소속사 측은 "사실 무근이다. 그저 둘은 잘 만나고 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