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 김성수, 2번째 이혼 소송 중…아내 "나를 가정부 취급했다"

그룹 쿨의 김성수가 두번째 아내와 이혼 소송 진행 단계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한 연예매체는 "김성수의 두 번째 아내인 A씨가 김성수를 상대로 수원지방법원 가사2단독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고 알렸다.

2013년 말 김성수와 만난 A씨는 지난해 3월 혼인신고를 했으며 결혼식은 치르지 않고 살다 같은 해 9월 이혼 소송을 냈다.

A씨는 김성수와 함께 사는 동안 김성수로부터 생활비 한 푼 받지 않고 자신의 돈 7000여 만원으로 집안 살림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A씨는 김성수에게 가정부 취급을 받아 이혼을 결심했다고 전해졌다.

해당 소송으로 김성수의 재혼 사실이 공개화됐다. 그간 김성수는 채널A '집 나간 가족',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 등의 방송을 통해 홀로 딸아이를 키우는 일상을 보여줬다. 하지만 당시 재혼한 아내가 살던 시기와 겹쳐 대중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한편 김성수는 2004년 첫 번째 아내 강모씨와 결혼, 2010년 성격 차이 등의 이유로 이혼했다. 강씨는 2012년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취객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