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령군은 문열공 매운당 이조년선생 추모 전국 백일장 시상식을 가졌다. ⓒ고령군 제공
    ▲ 고령군은 문열공 매운당 이조년선생 추모 전국 백일장 시상식을 가졌다. ⓒ고령군 제공

    경북 고령군(군수 곽용환)이 지난 대가야체험축제 기간 중 실시한 제7회 문열공 매운당 이조년선생 추모 전국백일장 시상식을 가졌다.

    군은 지난 13일 대가야국악당 전시실에서 제7회 문열공 매운당 이조년선생 전국백일장에 참여한 우수 작품을 선정해 상을 수여했다.

    이번 백일장은 고려시대 충신이며 대문장가인 매운당 이조년(李兆年) 선생의 충정과 시문을 되새기고 후손들에게 우리글의 소중함과 문학적 소양을 길러 주기 위해 매년 대가야체험축제 마지막날에 개최한다.

    올해는 540명의 문인들이 열띤 경연을 펼친 가운데, 대회 최고상인 대상에 계명대 문예창작과에 재학 중인 한수민씨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일반부 장원에는 계명대황보솔씨가 경북도지사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하석 심사위원장은 “매년 회가 거듭 될수록 작품의 질이 향상 되고 있다”며 “총 70명 입선자 가운데 서울 4명, 부산 4명, 경기17명, 대구 13명, 광주 3명, 경북 24명, 경남 2명 등으로 수상자가 전국적으로 고르게 분포하고 있어 전국대회로서 조금도 손색이 없음을 말해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