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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은동아' 주진모 김사랑이 여명 장만옥으로 깜짝 변신했다.JTBC 새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연출 이태곤 김재홍, 극본 백미경) 측은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JTBC-LOVE), 유튜브를 통해 주진모 김사랑의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에서 김사랑은 한 가게 앞에 서서 TV를 바라보고 있다. 뒤 이어 주진모가 나타나 김사랑의 옆에서 TV를 본다. 그리고 두 사람은 서로를 발견하고는 미소를 지으며 반가운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이는 1997년 개봉된 영화 '첨밀밀'을 오마주한 것으로, 극중 여명과 장만옥이 우연히 뉴욕에서 재회하는 장면을 주진모와 김사랑이 감성 어린 연기로 똑같이 재현해냈다. 이 장면은 '첨밀밀'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억하는 명장면이다.'첨밀밀'은 두 남녀가 10년간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며 애잔한 인연을 따라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영화로 '꿀처럼 달콤한'이라는 의미의 형용사 '첨밀밀'은 등려군의 노래 제목이기도 하다. '사랑하는 은동아' 역시 20년간 한 여자만을 사랑한 한 남자의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드라마로 운명처럼 이어지는 두 사람의 가슴 설레는 인연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녹여내고 있다.송원섭 JTBC 드라마 기획1팀장은‘첨밀밀’을 오마주한 티저를 제작한 이유에 대해 "'첨밀밀'과 '사랑하는 은동아'는 오랜 세월 서로를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남녀를 다루고 있는 만큼 기본 콘셉트가 잘 맞아 오마주를 하게 됐다"며 "주진모 김사랑이 감정선을 잘 살려 연기해줘 흥미로운 티저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주진모 김사랑 김유리 김태훈 백성현 윤소희 주니어 등이 출연하는 JTBC '사랑하는 은동아'는 '순정에 반하다' 후속으로 오는 5월 29일 첫 방송된다.[주진모 김사랑, 사진=드라마하우스/ 몽작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