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갯지렁이 ⓒ네이버
    ▲ 갯지렁이 ⓒ네이버
    갯지렁이류는 오늘날에도 낚시미끼로 잘 쓰이며 바다 생태계의 중요한 구성원이 된다. 

    따라서 이것들의 분류·생태·양식에 관한 연구가 성행하고 있다. 1980년 이후 해마다 674∼856t(1170만∼1390만 달러)이 일본·프랑스·이탈리아 등지로 수출되고 있다.

    낚시 미끼로 인기인 갯지렁이는 생태계의 중요 구성원이기도 하다. 생태·양식 관련 연구에 갯지렁이가 주요 대상 중 하나인 이유다. 

    갯지렁이는 환형동물로 다모강에 속한다. 암초지대, 모래질, 진흙질 등 어디에서나 살며 잡식성이다. 다른 동물과 공생· 기생하는 것도 있다. 

    몸이 가는 것이 특징이다. 머리에는 여러 개의 돌기물이 있고 각 체절에 마디가 없는 발이 좌우 한 쌍씩 나 있는 점이 지렁이류와 차이다. 발에는 강모(剛毛) 다발이 있다. 

    몸벽에 환상근과 종주근이 발달돼 있어 몸의 신축성이 매우 크다.

    갯지렁이류는 대부분 조간대에서부터 5,000m 깊이의 심해에까지 살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조간대에 많다. 

    암초지대·모래질·모래진흙질·진흙질 등 어디에서나 살며 다른 동물과 공생하거나 기생하는 것도 있다. 먹이는 종류에 따라 다르나 일반적으로 잡식성이다.

    갯지렁이는 세계적으로 5300여 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200여 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