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미국)가 새해 첫 대회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피닉스 오픈에 출전할 전망이다.

    미국 골프 전문매체인 골프닷컴, 골프매거진 등은 8일 익명의 소식통을 통해 우즈가 이미 피닉스 오픈이 열리는 지역에 숙소를 예약했다고 보도했다.

    오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TPC에서 열리는 피닉스 오픈은 갤러리의 응원이 허용되는 유일한 대회다. 관중석이 만들어진 16번홀(파3)에서는 선수들에게 응원의 함성을 보낸다.

    우즈는 1999년 해당 대회 당시 관중석에서 던진 오렌지로 인해 경기에 지장을 받은 바 있다. 그후 15년간 출전 신청을 하지 않았고 만약 우즈가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면 이례적인 경우가 된다.

    이에 대해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으로 출전 선수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