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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최근 강풍으로 명동성당 중앙첨탑 십자가가 왼쪽으로 20도 가량 틀어졌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서울대교구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2002년 문화재청에서 발간된 명동성당 실측 조사 보고서에 근거해 당시 명동성당 실측 사진을 검토한 결과 명동성당 중앙첨탑 십자가가 좌측으로 다소 기울어진 상태였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 분과위원들도 수평계측기를 이용해 상태를 확인한 결과 2002년 당시와 같은 상태"라고 서울대교구는 전했다.
서울대교구는 지금까지는 굽어진 언덕길을 이용해 정면을 주시했기 때문에 중앙첨탑의 십자가가 다소 기울어져 있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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