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민련 "세월호 희생자들 생각하며 숭고한 헌신 희생.."
  • ▲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58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58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여야는 6일 "제59회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정신을 기리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조국 수호를 위해 고귀한 영혼을 바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뿌리가 됐다"며 "순국선열들의 애국정신을 지켜내고 이어나가는 일이야말로 대한민국의 안전한 미래를 약속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이어 "하지만 한반도 주변 상황은 그리 녹록하지 않다. 북한의 핵실험, 미사일 도발을 비롯해 불안정한 동북아 상황은 대한민국의 안보를 시시때때로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러한 안보 위협 속에서 우리는 굳건히 국토를 지키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며,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장하는 일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 대변인은 또 "새누리당은 호국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반도 안보를 위협하는 모든 것에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정치민주연합 한정애 대변인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뜻과 이번 선거에서 보여준 국민의 마음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안전하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북의 도발과 위협에는 단호하게 맞서되, 변화하는 동북아 정세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 여당을 강력하게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아울러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쳐 헌신한 분들, 평화와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 그리고 세월호 희생자들을 생각하며 그분들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