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해 열린 한국 대 러시아 평가전 경기 박주호.ⓒ연합뉴스
    ▲ 지난해 열린 한국 대 러시아 평가전 경기 박주호.ⓒ연합뉴스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활약하고 있는
    코리안 듀오 박주호, 구자철이
    나란히 득점포를 더트렸다.
    박주호, 구자철은 1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코파세 아레나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13~20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에
    선발 출장했다.
    박주호는 전반 24분 선제골을
    구자철은 후반 13분 교체 카드로 출장해
    후반 41분 골을 성공시켰다.
    이로 인해 마인츠는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박주호는 
    전반 24분 왼발로 찬 중거리 슛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고
    골키퍼 키를 넘기는 
    벼락같은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는 분데스리가 진출 이후 첫 골이다.
    구자철 역시 후반 13분 출격해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맹활약 하며
    후반 41분 패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수비를 제치고 왼발 슛으로 
    올 시즌 개인 첫 골이자 
    마인츠 이적 2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뜨렸다. 
    박주호와 구자철은 경기 후 
    독일 일간지 빌트가 발표한 경기 평점에서
    나란히 양 팀 최고인 2점을 받았다. 
    빌트 평점은 1~5점으로 
    낮을수록 좋은 활약을 했다는 의미다.
    한편 같은 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레버쿠젠 대 슈투트가르트 전에 출전한 손흥민은 
    75분간 활약했지만 골사냥에 실패했다.
    이날 레버쿠젠은 슈투트가르트를 2-1로 꺾으며
    3연승을 달리며 2위를 유지했다.
    코리안 듀오의 활약으로
    리그 3연승을 달린 마인츠는
    9승3무7패(승점 30)로 
    리그 7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