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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는 27일 오후 3시 종로구 당주동 주시경 마당에서
    주시경·헐버트 선생의 <상징조형물> 제막식을 연다.

    주시경과 호머 헐버트 선생은 한글 보존과 발전을 위해
    후학을 기르고,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인물이다.

    제막식에는 김병하 서울시 행정2부시장,
    한글학회회장,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장, 지역주민 등
    100 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상징조형물은 한글을 반포한 경복궁,
    세종대왕 생가터, 주시경선생 집터,
    헐버트 박사가 재직한 배재학당,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등 

    한글과 관련이 깊은 장소인 경복궁 서측과
    광화문 일대(47만㎡)를 한글역사 문화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2011년부터 서울시에서 추진한
    <한글 마루지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시는 이 일대에 세종대왕 기념관 건립,
    한글사랑방 및 한글교육관 조성,
    한글공예 창작촌 조성 등
    사업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다. 

    "상징 조형물 건립과 주시경마당 명명은
    한글의 우수성과 과학성을 알리는
    교육 및 기념공간 조성의 계기가 되었고, 

    일련의 계획된 사업이 완료되면
    이 일대는 명실공히 한글을 배우고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배움터의 공간이자 관광명소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 이제원 서울시 도시계획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