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우주폭발이 관측됐다.
    최근 과학저널 '사이언스' 최신호에는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측이 우주 망원경으로 관측한 역대 최대 규모, 최대 밝기의 초대형 우주폭발 현상의 연구결과를 실었다.
    지구에서 약 37억 광년 떨어진 곳에서 일어난 이 '감마선 폭발(gamma ray burst)'은 만약 지구인근에서 일어났다면 인류를 멸망시킬 수 있는 규모로 역대 최고 수준으로 알려졌다.
    감마선 폭발은 최대 수분 동안 지속되는 우주에서 가장 격력한 초대형 폭발 현상으로 이 때 발생하는 에너지는 태양이 평생 내놓는 에너지보다 크다고. 
    연구팀은 37억 광년 우주 폭발 관측에 대해 지난 1999년 발견된 기존 최대 규모의 감마선 폭발보다 무려 5배다 된다고 설명해 더욱 관심을 끌고있다. 
    나사 소속의 천체물리학 박사 폴 허츠는 "이번 폭발은 몬스터급으로 약 1분간 지속됐으며, 세기적인 우주 이벤트였다"며 "거리가 있어 지구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같은 탄생은 우주의 탄생과 죽음 사이클의 일부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사진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