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도마뱀 발견, 콧대 높은 초희귀종 ‘역대 3번 출현’

멸종된 것으로 추정되었던 피노키오 도마뱀이 발견돼 화제다.

피노키오 도마뱀(long-nosed Pinocchio lizard)은 길어 붙여진 이름으로 지난 1953년에 처음 발견돼 학계에 보고됐으며, 1960년대 한 차례 모습을 드러낸 뒤 자취를 감췄다.

오랜기간 사라진 동물을 찾아나서는 단체인 트로피칼허핑은 3년간의 탐사 끝에 지난 2005년 남미 에콰도르의 외딴 곳에서 피노키오 도마뱀을 찾아냈다. 아놀도마뱀의 일종인 피노키오 도마뱀은 수컷만이 긴 코를 가지고 있는데, 연구팀은 구애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추측했다.

이 도마뱀을 처음 포착한 알레한드르 아르티가는 “정말 오랜 기간 끝에 힘들게 발견했다”며 “처음 본 순간 오싹한 기분이 들만큼 전율이 느껴졌다”고 전했다.

[피노키오 도마뱀 발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피노키오 도마뱀 발견 신기하다”, “코가 진짜 기네”, “피노키오 도마뱀 발견 특이하게 생겼다”, “발견한 단체가 더 대단한 듯”, “피노키오 도마뱀 발견 그 동안 어디에 숨었던 거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