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내수시장, [전반적 침체]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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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차량 내수시장이 지속적으로
    침체현상을 보이고있다.

    1일 자동차업계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국내 5대 자동차 업계인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쌍용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등의
     내수판매실적은 총 11만 3,440대다.
    전월대비 4.8% 떨어졌다.

    지난 5월 국내 완성차업계의 내수판매실적은 총 11만9,114대 였다.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는 하락폭이 더 크다.
    2012년 6월 국내 판매실적은 12만 3,304대였다.
    8.1% 하락한 수치다.


    업체 별로 보면,
    가장 많은 판매 대수를 기록한 것은 역시 <현대자동차>다.
    <현대차>는 6월 5만 5,548(이하 내수시장 기준)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월대비(5만 7,942대) 4.1%,
    전년동월대비(5만 9,711대) 7%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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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위를 기록한 <기아자동차>는 6월 3만 7,700대를 판매했다.
    이는 5월(3만9,500대)보다 4.6%,
    2012년 5월(4만2,111대)과 비교하면 10.5%가 떨어진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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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위인 <한국지엠>은 6월 1만 161대를 판매했다.
    이는 5월(1만1,810대)에 비해 14%,
    2012년 5월(1만3,540대)에 비해서는 무려 25%가 감소,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서서히 외면 당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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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위를 기록한 <쌍용자동차>만 유일하게 전월, 전년 동월 대비 상승했다.
    6월 <쌍용차>의 판매 대수는 5,608대다.
    판매 대수로 보면 4위지만,
    5월(5,270대)에 비해 6.4%,
    2012년 5월(4,033대)보다는 39.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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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때 3위까지 차지했던 <르노삼성자동차>는 [꼴지]였다.
    6월 4,423대를 판매, 5월(4,602대) 보다 3.9% 감소했다.
    2012년 5월(4,008대)에 비해 10.4% 상승한 게 그나마 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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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은 <쌍용차>를 인수한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의
    대대적인 투자와 노사가 경영 정상화를 위해 힘을 합친 게 가장 큰 이유로 보인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의 설명이다.

    "라인업 강화와 함께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가양한 판촉활동을 통해 하반기에도 이러한 상승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다."


    국내 완성차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인데도
    가장 약체로 평가받는 <쌍용차>만 [약진]하는 원인이 무엇인지
    다른 자동차 업체들도 고민해야 할 때라는 게 자동차 업계의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