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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신형 유도탄 호위함인 웨양(岳陽)함을 추가 배치했다.
4일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에 따르면 중국 해군은 전날 하이난(海南)성 싼야(三亞)에서 웨양함에 대한 명명식을 갖고 정식으로 전투조직에 배치했다.
번호가 '575'로 매겨진 이 함정은 중국이 자체 생산한 054A형 다용도 유도탄 호위함이다. 054A형 호위함은 대공 유도탄과 근접방어무기(CIWS) 등 기존 호위함에 비해 강력한 대공 방어 능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 호위함은 단독 임무 수행은 물론이고 다른 함정, 잠수정 등과 편대를 이뤄 장거리 경계 임무나 방공(防空) 작전을 펼 수 있다고 해군은 설명했다.
함정의 길이는 130m, 폭은 16m, 최대 배수량은 4천여t이다.
중국은 이번 호위함을 추가 배치함으로써 영토 분쟁 해역을 비롯한 해양에서의 활동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지난달 17일 유도탄 호위함인 헝수이(衡水)함을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근해 순찰에 투입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