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현이 천만 공약을 내걸었다.

    김수현은 지난 4월 30일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린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쇼케이스에서 이번 영화에 대한 공약을 내걸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도둑들]을 넘어서면 감독님부터 기웅이 형, 현우 그리고 저까지 모두 바보 봉구 복장을 하고 무대 인사를 돌겠습니다."


    앞서 이현우가 [귀요미 플레이어]를 선보인 것을 보고 이번 영화가 백만을 넘기게 되면 자신 역시 귀요미 플레이어를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 김수현은 <은밀하게 위대하게>에 북한에서는 최고의 엘리트 요원이지만 남한에 침투되어서는 바보[동구] 역할을 해야 하는 [원류한] 역을 맡았다.

    원류한은 2만대 1의 경쟁률을 뚫은 북한 최정예 스파이 요원으로 무술 뿐 아니라 의학, 공학 등에서 뛰어난 능력을 소유하고 있다. 9백번 이상의 죽을 고비를 넘긴 끝에 조국통일이라는 원대한 임무를 띠고 남한으로 침투했다. 



  • 하지만 그가 지난 2년간 수행한 임무는 달동네 슈퍼집 바보.
    매일 맞고 구르고 놀림 당했지만 상관하지 않고 맡은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왔다. 북에 계신 어머니 걱정에 목숨 따위는 아깝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그는 달동네에서의 평범한 행복에 익숙해져 변할까 두려워한다.

    한편,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남한의 달동네에 잠입한 북한 최고의 스파이들을 통해 가족과 평범한 삶의 소중함에 대해 다뤘으며 오는 6월 5일 개봉한다.


  • [글 = 심지혜, 사진 = 정상윤 기자, 은밀하게 위대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