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고향, 러시아에 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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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위해 퇴원 후 연극무대 복귀...연기투혼 불살라
성인 연극 '교수와 여제자3'의 주연배우인 라리사가 설 명절을 앞둔 8일, 누적된 과로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극단 측에 따르면 라리사는 그동안 공연과 모델 활동으로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 고향 러시아에 대한 향수까지 겹쳐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라리사는 공연을 불과 10여분 앞둔 상태에서 대기실에서 기절, 인근병원으로 이송됐다"며 "'조금만 늦었어도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을 수도 있었다'는 주치의의 소견을 들었다"고 전했다.
라리사 본인도 계속된 연습과 무대 연기로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걸 느끼고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힘든 내색도 안하고 매일같이 연기 투혼을 불살랐어요.
결국 체력이 급격히 소진돼 피로누적과 과로로 입원신세를 지게 된 겁니다.이와 관련, 연출을 맡은 강철웅 감독은 "라리사는 몸이 좋지 않아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도 자기 몸보다는 연기 선배들과 스텝들, 남은 공연을 걱정했었다"며 "라리사에게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피로누적으로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은 라리사는 '링거투혼'을 발휘하며 곧바로 연극무대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