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애플, 이르면 오는 3월 보급형 내놓을 것”지난 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삼성이 1,520만대 앞서
  • ▲ 애플이 지난해 9월 출시한 아이폰5 ⓒ연합뉴스
    ▲ 애플이 지난해 9월 출시한 아이폰5 ⓒ연합뉴스

    판매부진 탓 일까.
    애플이 또 다시 후속모델 출시설에 휩싸였다.
    지난해 9월에 나온 아이폰5가 기대만큼 팔리지 않자 애플이 서둘러 신형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28일 프랑스 정보기술(IT) 사이트 ‘노웨얼엘스’는 아이폰5S와 아이폰 매스(iPhone MATH), 아이폰6의 출시설을 주장했다.
    올해 애플이 이례적으로 3종의 모델을 선보인다는 얘기다.

    보통 애플은 일년에 한대씩 새로운 아이폰을 내놓는다.
    하지만 아이폰5가 부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신모델’로 돌
    파구를 찾아 나선다는 설명이다.

    노웨얼엘스에 따르면 우선 아이폰5S는 아이폰5와 크게 다르지 않다.

    내부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능이 소폭 향상된 것.
    예를 들어 속도가 빨라지고 터치스크린 반응이 나아진 정도다.
    제품은 오는 3월에서 7월 중에 나온다.
    가격이 저렴해지며 다양한 색상을 통해 보급형 기능을 할 것이라고 사이트는 전망했다.

    연말 경에는 아이폰 매스와 아이폰6를 내놓는다고 예측했다.
    매스는 화면 크기가 기존의 4인치보다 커진 4.8인치이며, 아이폰6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없다.

  • ▲ 노웨얼엘스에 공개된 아이폰 차기작 스피커 부품 ⓒ nowhereelse.fr 캡쳐
    ▲ 노웨얼엘스에 공개된 아이폰 차기작 스피커 부품 ⓒ nowhereelse.fr 캡쳐

    노웨얼엘스는 애플직원이 직접 촬영한 스피커 부품 사진을 후속모델 출시 임박설의 근거로 들었다.

    사진 속 부품은 현재 아이폰5에 탑재된 것과는 크기가 다르지만 모양이 비슷하다.

    물론 부품 사진만 놓고 아이폰5의 차기작을 운운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아이폰5의 판매가 부진한 상황에서 애플이 다양한 후속모델을 연이어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는데 입을 모으고 있다.

    최근 대만 매체 차이나타임스도 애플은 오는 6월 애플의 연례 세계 개발자회의(WWDC)에서 아이폰 신모델 아이폰5S와 아이폰 매스를 출시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렇듯 업계에서는 연내 아이폰5 후속모델 등장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6,300만대, 애플이 4,780만대를 팔았다.
    삼성전자가 애플보다 1,520만대 가량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