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 빠른 완치 위해 전문교육 후 올바른 병실생활 지도24시간 상주하며 환자 케어… 지방거주자·맞벌이 가정 도움

  • 척추관절전문 바른세상병원이 전문 간병인을 채용해 24시간 상주하며 수술 환자의 병실생활과 재활운동 등을 돕는 ‘무료 간병서비스’를 도입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도입한 이 전문 간병인 제도는 척추나 관절 수술 후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의 빠른 재활과 일상생활 조기 복귀를 위해 마련됐다.

    척추관절병원에서 간병인으로 2년 이상 근무경험이 있는 경력자를 채용해 전문적인 간병교육을 거친 뒤 관절병동과 척추병동에 각각 2명씩 총 4명의 무료 간병인을 배치했다.

    간병인은 침구나 환자복 교체, 목욕 및 머리 감기, 식사와 약 복용, 대소변 수발 등 병실생활의 기본적인 지원은 물론 바른 자세 유지, 각종 보조기구의 올바른 착용 등 환자 생활의 전반을 보살핀다.

    이외에도 다리근력강화운동 등 침상에서의 재활운동을 돕고 진료 및 물리치료 동행, 수술 후 환자가 긍정적인 생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도 한다.

    회진이나 진료 시에는 환자의 몸 상태를 객관적으로 의료진에게 알리고 의사의 처방을 환자가 잘 지킬 수 있도록 관리해주는 등 의료진과 환자 간의 가교 역할을 맡고 있다.

    ‘24시간 무료 간병인 제도’는 가족 간병이 어려운 지방거주자, 맞벌이 부부, 고령노인 등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료간병인 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병원 입장에서는 경제적인 부담이 되지만 수술 환자들의 빠른 쾌유와 재발방지 등을 위해 도입하게 됐다. 전문 간병인 제도는 환자는 물론 병간호가 어려운 환자 가족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 서동원 대표원장(바른세상병원)

    바른세상병원은 척추와 관절 수술환자의 특성을 감안한 교육과 실습을 통해 전문 간병인을 양성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