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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 200일을 사귀는 동안 단 다섯번 밖에 만나지 못한 '순진남'이 화제를 모았다.
1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김성준씨가 출연해 여자친구가 있는데도 만나지 못하는 사연을 털어놨다.
"200일된 여자친구가 '머리를 안 감아서, 옷이 없어서, 기분이 안 좋아서' 등의 핑계로 만나주지 않아 200일 동안 딱 다섯번밖에 만나지 못했다."
김씨는 5회를 만나면서 무려 100만원을 데이트에 지출하고 여자친구가 사달라는 물건들을 택배로 부쳤다. 주위 사람들은 그에게 "여자친구가 이용하는 것이니 헤어지라"고 충고한다고 했다.
"그녀의 아기같은 볼을 만졌을 때의 느낌을 잊을 수 없다. 여자친구가 자신을 '여보', '내 남자' 등이라고 부르고 뽀뽀를 해줬다."
김씨의 사연을 들은 판정단은 156명 중 153명이 헤어지라는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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