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타일' 멤버 하루노 코코로, 성매매 업소 경력 물의
  • 일본의 현역 아이돌 가수가 성매매 업소에서 일한 전력이 드러나 해고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경향신문>은 29일 "일본의 한 아이돌 가수가 활동 중 유사 성매매업소에서 일한 사실이 발각돼 일본 연예계가 충격에 휩싸였다"며 해당 여성은 아이돌 그룹 디스타일(D-style)의 멤버 '하루노 코코로(22)'라고 지목했다.

    <경향신문>은 일본 현지매체들의 보도를 인용, "하루노 코코로는 데뷔 뒤 속칭 '핀사로'라 불리는 유사 성매매업소에서 일해 최근 소속사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았다"며 "디스타일은 지난해 6월 결성된 여성 4인조 아이돌 그룹으로, 야구팀 주니치 드래곤즈의 응원 걸을 맡기도 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 디스타일의 소속사 측은 "하루노가 지난해 2월부터 7월무렵까지 가나가와 현에 있는 한 업소에서 불특정 다수의 손님에게 서비스를 한 사실이 밝혀졌다"며 "이 사실은 본인의 진술과 기획사 측의 조사로 밝혀졌다"고 시인했다.

    그러나 하루노는 자신의 혐의 내역에 대해 "가족의 생계를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유사 성매매를 하게 됐다"는 변명을 늘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향신문>은 "아이돌이라고 해도 인기없는 아이돌은 박봉"이라며 "의외로 현역 아이돌 성매매 여성은 꽤 있다"는 일본 매체의 보도를 덧붙여, 하루노 코코로 같은 사례가 더 있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