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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희준의 '대구킹카' 시절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이희준은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대구 킹카’라는 말을 정의해 달라는 요청에 “민망하지만 어쩔 수 없는 사실”이라고 대답하며 웃었다.

    이어 “20세 때 패션 잡지에 우연히 캠퍼스 킹카라고 한 컷 실린 적 있었다”며 “지금 자꾸 그러면 대구 사람들에게 욕 먹는다. 대구에 멋있는 사람이 많다. 좀 특이하게 하고 다녔다”고 말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희준은 독특한 패션 스타일과 포즈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흰 반팔에 청바지, 머플러를 매치한 이색 스타일에 출연진들은 폭소했다.

    이에 김승우는 “저건 패션 테러리스트”라고 말해 폭소케했으며, 이희준은 “당시 패션잡지에는 사진과 함께 전화번호까지 기재됐다. 전화가 어마어마하게 많이 왔다. 자기 사진을 보내면서 사귀자고 했다. 그런데 만난 적은 없다”는 비화를 공개했다.

    한편 이희준은 이날 방송에서 대학교 1학년때 20명의 여자를 사귄 경험을 이야기하며 당시 자신이 사람을 쉽게 만나는 나쁜 남자였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