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BS2TV ‘여유만만’ 방송화면
    ▲ KBS2TV ‘여유만만’ 방송화면
    배연정 우울증을 앓았다고 고백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방송된 KBS2TV ‘여유만만’에 출연한 배연정은 '7년 전 암 투병을 하며 우울증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전에는 걸어 다니는 게 당연했는데 아파서 병원에 있다 보니 밖에서 사람들이 활기차게 걸어 다니는 게 부러웠다고 과거를 고백했다.

    배연정 우울증의 원인은 지병과 사업 스트레스로 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7년전 암투병을 거치며 육체가 쇠약해지자 자연스럽게 정신력까지 약해진 것. 우리가 아는 배연정의 모습은 방송에서의 힘찬 모습일 뿐 무대를 내려온 배연정은 허망함과 공허함에 매일매일 힘든 나날을 보내왔다고 한다.

    배연정은 상실감을 극복하기 위해 미국에서 사업을 시작했지만 사업실패로 40억원의 빚을 떠안았다. 우울증이 더 심해져 '살아서 뭐하나. 차라리 내가 싹 사라져 버리면'이라는 극단적인 생각까지도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배연정은 "여전히 빚을 갚고 있지만, 고생이라 생각하지 않고 내가 저질러 놓은 거니까 착실하게 갚고 있다"고 말하며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배연정은 자신이 운영하는 경기도 광주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직접 서빙을 하고 종업원들과 함께 운동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