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드필더 혼다 "난 박종우 이해한다"
  • ▲ 박종우 선수.ⓒ연합뉴스
    ▲ 박종우 선수.ⓒ연합뉴스

    독도를 사랑한 축구선수 박종우(23·부산)의 상벌위원회가 오는 10월 5일 국제축구연맹(FIFA) 취리히 본부에서 열린다.

    박종우는 런던올림픽 3,4위전 일본과의 경기 직후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경기장 안에서 세리머니를 했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를 정치적 행동으로 보고 동메달 수여를 보류한 채 진상 조사 중이다.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은 "FIFA 상벌위원회에서 조사하고 있지만 매우 민감한 문제"라고 말했다.

    "박종우가 동메달을 아직 못 받고 있어 한국 선수단 전체로서도 메달 하나가 보류된 상태다. 올림픽 축구는 FIFA 규정에 따라 치러지지만 올림픽 경기의 일부다. 따라서 이 문제는 FIFA와 IOC의 관점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민감한 문제다."

    한편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혼다 게이스케(26·CSKA모스크바)는 박종우를 옹호했다.

    “내가 박종우와 같은 상황에 처했다면 비슷하게 행동했을 것이다. 박종우가 런던올림픽 3~4위전 뒤에 한 행동은 좋고 나쁘고를 떠나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나 역시 일본을 사랑하기 때문에 이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