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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인 한성주 ⓒ 연합뉴스
방송인 한성주와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 전 남자친구 크리스토퍼 수(Christopher ChungYi Hsu)의 모친이 아들의 재판을 위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크리스토퍼 수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청파의 이재만 변호사는 "오는 4일 열리는 세 번재 재판에 크리스토퍼 수의 모친이 증인으로 출석할 계획"이라며 "모친께서는 재판 당일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크리스토퍼 수가 폭행을 당한 직후 어머니가 직접 본 아들의 상태나 당시 상황에 대해 진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재판에는 크리스토퍼 수의 모친 외에도 친구 A씨도 증인으로 나설 예정이다. 그러나 고소인인 크리스토퍼 수의 참석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홍콩과 미국에서 금융 사업을 벌이고 있는 대만계 미국인 크리스토퍼 수는 지난해 12월 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서울지방검찰청에 한성주와 그의 가족을 집단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소장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수는 "지난해 3월 서울 성동구 한성주의 아파트에서 한성주와 한성주의 오빠, 어머니를 비롯한 또 다른 남성 2명에게 감금 당한 상태로 약 8시간 동안 폭행을 당했다"며 "'모든 것은 내 책임'이라는 각서를 쓰고, 한성주에게 준 고가의 선물도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보복을 당할까 두려워 곧바로 소송을 제기하지 못했다"고 밝힌 크리스토퍼 수는 집단폭행에 따른 위자료 및 피해보상으로 5억 원을 요구하는 민사소송도 함께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