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학생 변화가 사회와 기업도 긍정적으로 변화시켜교과서적 교육 갖고는 안돼..창의적 교육과 경험 전수 필요
  • ▲ 이명박 대통령 ⓒ 자료사진
    ▲ 이명박 대통령 ⓒ 자료사진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가난한 학생에게 ‘장학금만 주면 된다’ 하던 시절에서 아이들의 꿈을 실어주는 사회적 분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2 대한민국 교육기부 공동체 선포식’에 참석해 이 같이 강조하고 “우리 사회가 크게 발전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학교와 학생이 변함으로써 사회와 기업도 함께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견해다.

    이어 “요즘 보니까 장학금만 불쑥 내놓고 장학금 주면 우리 할 일 다 했다고 기업들이 생각하는 것 같지 않다. 이제는 기부금을 내놓으면서 교육기부를 하는 구체적인 참여를 하는 기업들이 나오고 있다는 것도 매우 바람직스럽지 않은가 생각한다”며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이제는 지식도 융합하고 과학과 예술이 합쳐지고, 이 모든 것이 융합하면서 새로운 세상을 맞이했다고 생각한다”며 “여기에 맞는 교육이 돼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특히 어려운 아이들에게 이러한 기부, 자기가 가진 각자의 경험을 기부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 같다”고 했다.

    특히 “예전에는 주입식 교육만 받았는데 이제는 사회가 바뀌어서 교과서적 교육만 갖고는 안된다”며 “요즘은 자유롭게 생각하고 창의로운 교육을 하자고 해서 학교들이 그런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기 가진 것을 나누고, 정년퇴직하는 분들도 평생 자신이 했던 분야를 젊은 청소년에게 전수한다면 또 보람 있는 인생을 살게 된다. 정부도 집중적으로 교육기부 정책을 펴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12 대한민국 교육기부 공동체 선포식

    이명박 대통령 축사 전문

    우선 정말 고맙습니다 모두들.

    우리 사회가 이렇게 학생들에게, 그저 가난한 학생에게 돈만 대 주면 된다, 장학금만 주면된다 하던 시절에서 우리가 아이들의 꿈을 실어주는 우리의 많은 경험을 이렇게 전수하는,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가 되었다는 것이 우리 사회가 크게 발전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여기 행사를 주관한 교육과학기술부가 좋은 행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이미 이 행사가 있기 전 2~3년 전부터 기업들이 이런 일에 참여를 하고 있었고, 또 우리 선배학생들이, 조금 전에 대학 4학년생도 3학년생도 있었지만 이미 많은 봉사를 통해서 자기의 가진 것을 기부하는 그런 행사들을 많이 했습니다. 하고 있었던 것을 조직화해서 오늘 이런 행사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참여해 주신 기업인들도 그렇고, 또 공기업에서도 참여를 많이 해 주셨고, 학교 선생님들, 많은 교육감들이 와 주셨습니다. 각계각층이 전부 참여해서 우리 젊은이들에게 꿈을 실어주는 것 저는 아주 좋다고 생각하고.

    우리는 이제 말할 자격이 별로 없습니다. 우리는 그냥 주입식 교육만 받았거든요. 선생님들이 가르쳐주면 그냥 외워서 시험 쳐서 성적 좋고, 성적 좋으면 어디 취업도 되고 이러던 세상에 살았습니다마는 이제 세상은 다 바뀌어서 너무 학교 교내에서 교과서적 교육만 가지는 안 된다는 것을 우리가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요즘 창의적인 교육을 시키자, 자유롭게 생각하고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그런 교육을 하자고 해서 교육감들도 그렇게 해서 학교들이 변하고 있고, 지난번 방송국에서 주최하는 ‘좋은 학교’ 행사에 가봤더니 거기에 참여하는 교장선생님들이 아주 보람을 느끼고 그렇게 하고 있는 것을 봤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지식도 융합하고 과학과 예술이 합쳐지고, 이 모든 것이 융합하면서 새로운 세상을 맞이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여기에 맞는 교육이 돼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특히 어려운 아이들에게 이러한 기부, 자기가 가진 각자의 경험을 기부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조금 전 선서한 대학 4학년생도 고시공부 하고 있을 텐데 이렇게 봉사하고 있다는 것은 참 좋은 것 같아요. 또 자기가 좋아서 한다니까―억지로 한다고 되겠습니까? 좋아서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욱 그런 학생들에게 정말 고맙다는 생각을 갖습니다.

    우리 사회가 모두가 다 그런 식으로 자기가 가진 것을 나누고, 또 이제 정년퇴직하는 분들 많습니다. 퇴직할 때 되면 자기가 평생 가진 분야를 젊은 청소년들에게 전수한다면 또한 보람 있는  또 다른 인생을 살게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느 누구도 이런 일에 참여할 수 있다고 봐서 교육기부 행사, 이것을 적극 권장하고 앞으로도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보니까 장학금만 불쑥 내놓고 장학금 주면 우리 할 일 다 했다고 기업들이 생각하는 것 같지 않습니다. 이제는 기부금을 내놓으면서 교육기부를 하는 구체적인 참여를 하는 기업들이 나오고 있다는 것도 매우 바람직스럽지 않은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참여한 기업들에게, 또 많은 기업들이 그런 식으로 한다면 우리 사회가 매우 따뜻한 사회가 될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참여해 준 학교, 선생님들 학교 측, 기업인들 또 우리 교육계, 무역협회와 협회경제인 단체에서도 나와 주셨습니다.

    오늘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저도 왔으니까 부스를 다 다녀보겠습니다. 학교들이 참여하고 기업들이  참여해서 어떻게 하고 있는가 보고 정부도 집중적으로 교육기부에 대한 정책을 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사회가 희망을 가지고 약자도 없는 사람도 희망을 가지고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조금 전에 자기는 아나운서 되겠다고 꿈꿨다가 아나운서 됐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딱 맞는 경우는 사실 별로 없지요. (일동 웃음) 그렇게 딱 맞았는데, 우리 모두 꿈을 가지고 있으면 우리 사회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행복한 나라, 따뜻한 나라가 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오늘 와주신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참여해 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학생분들 모두 참여해 주어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