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박경림의 오! 해피데이> 조성모 출연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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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박경림의 오! 해피데이>에 출연한 조성모가 죽은 형에 대한 안타까운 사연을 14년 만에 공개했다.
14년 동안 자신의 곁을 지켜 준 팬 200여 명과 함께 한 이날 녹화에서 조성모는 "데뷔곡인 To Heaven' 부터 '아시나요'까지 내 노래에는 유난히 죽은 이에게 말하는 가사가 많이 나온다"며 "당시 노래를 부르거나 상을 탈 때마다 너무 자주 울어서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조성모가 그처럼 서럽게 울었던 이유는 놀랍게도 '죽은 형' 때문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고.
자폐아였던 형은 조성모가 데뷔를 준비하는 동안 행방불명 됐으나 유독 형과 친했던 그가 받을 충격을 염려한 가족들이 그 사실을 숨겼다고 한다.
조성모는 "어느 날 꿈에 형님이 나왔는데 그 때 형님이 (죽기 전에)저에게 다녀갔다는 걸 알았다. 꿈에서 깨어 부모님께 전화를 하니 형님이 행방불명이었다가 며칠 전 뺑소니 사고로 죽었다고 알려주셨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형의 죽음을 알게 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데뷔곡인 'To Heaven'을 받은 조성모는 깜짝 놀랐다고 한다.
작사가를 만난 적도 없는데 노래의 가사가 형에 대한 그의 마음과 정확히 일치했기 때문이다.
그는 "그래서 노래를 부를 때마다 형이 생각나서 눈물이 났다. 그렇지만 이 노래 덕분에 늘 형이 내 마음 속에 있는 것 같아 행복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