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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23일 병원에서 환자에게 발급하는 종이처방전을 보완할 모바일 전자처방전 어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종이처방전은 처방 내역을 약국에 제출하는 방식이지만 모바일 전자처방전 앱은 처방 내역을 스마트폰에 저장 및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조제 받은 약의 효능과 부작용, 복용법 등 상세한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확인가능하다.
환자의 편의성이 증진될 뿐만 아니라 병원 및 약국 입장에서도 환자에 대한 세심한 관리와 서비스가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바일 전자처방전은 ▲조제 내역의 축적 관리 ▲약 정보 및 용법의 실시간 확인 ▲단골 병원과 약국 지정 및 바로 연결 ▲약 복용시간 알림기능 ▲주변 병원 및 약국 검색 및 길 찾기 ▲의약품 정보 확인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
모바일 전자처방전은 T스토어, 안드로이드마켓, 앱스토어 등에서 스마트처방전으로 검색해 다운받으면 된다.
설명에 따라 가입하고 전자처방전의 발급번호를 앱에 입력·저장해 가까운 약국에서 처방과 함께 제시하면 처방약을 조제 받을 수 있다.
현재 모바일 전자처방전 서비스는 전국 병·의원의 약 65%에 달하는 1만9,000여곳과 전체 약국의 24%가 넘는 5,000여곳에서 이용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올해 안에 전국 병·의원의 79%(약 2만3,000여개), 약국의 71%(약1만4,000여개)에서 이용이 가능해지고 10만명 이상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병원은 ▲환자들이 직접 처방약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신뢰를 쌓을 수 있고 ▲단골 환자를 대상으로 홍보 수단을 갖게 된다.
약국도 ▲바코드 스캐너 등 별도의 리더기나 처방전 입력을 위한 값비싼 장비를 구비할 필요가 없고 ▲종이처방전 보관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처방전 내역을 입력하는데 따른 실수를 예방할 수 있다.아울러 ▲모바일을 통한 약국 홍보 ▲단골 고객 집중관리도 가능해진다.
SK텔레콤 육태선 헬스케어사업본부장은 “모바일 전자처방전은 보안 강화로 개인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하는 것은 물론, 처방전 보관 등의 편리성과 경제성이 향상된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SK텔레콤은 향후 ▲조제 예약기능 ▲당번 약국 확인 ▲병·의원과 약국용 CRM 기능 강화 ▲병원 및 약국 등의 서비스 만족도 관리 기능 등을 보완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1월 서울대병원과 공동으로 설립한 헬스케어 전문업체인 ‘헬스커넥트’를 통해 개인의 평소 활동량과 생체 정보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사업도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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