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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공식 수입사 (주)FMK는 “지난 2일 말레이시아 세팡에서 열린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 네 번째 라운드에서 한국 대표 선수가 2위에 올랐다”고 7일 밝혔다.
(주)FMK의 후원으로 지난 8월 세 번째 라운드에 이어 이번 레이스에도 참가한 김택성 선수는 ‘코파 쉘 클래스’에 출전, 오후에 열린 두 번째 레이스에서 2위를 차지했다.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는 스폰서 별로 ‘코파 쉘 클래스(Coppa Shell)’와 ‘피렐리 클래스(Pirelli)’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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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 '코파 쉘 클래스'에서 2위를 차지한 김택성 선수(왼쪽 세번째)와 시상식에 참석한 갈리에라 수석 부사장(왼쪽 두번째).
페라리 측도 이번 레이스에 본사 세일즈 마케팅 담당 엔리코 갈리에라 수석 부사장이 직접 참석해 시상을 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갈리에라 수석 부사장은 “창립 이래로 우리의 고객들은 페라리의 모터스포츠 활동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새로운 시리즈에 포함된 많은 차량과 고객들이 보여준 열정에서 이번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의 성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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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택성 선수가 탔던 페라리 458 챌린지.
1993년부터 시작된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는 그 동안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만 개최됐다. 지금까지 24개국 2,200명 이상의 전문 레이서와 아마추어 드라이버가 참여했다.
올해부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한국, 중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고객을 위해 총 5개 라운드 중 4개 라운드가 중국과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됐다. 경기에는 챌린지 레이스를 위해 페라리가 특수 제작한 5번째 모델인 458챌린지가 사용됐다.
지난 6월 중국 주하이에서 열린 첫 번째 라운드와 7월 상하이에서 열린 두 번째 라운드에서는 류시원 선수가 한국 대표로 출전해 코파 쉘 클래스에서 2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는 오는 11월 5일 이탈리아 무젤로에서 열리는 다섯 번째 라운드와 6일 월드 파이널전(결승전)을 남겨두고 있다.





